'백년'PD "주말→금토편성 변경..젊은층 의견반영"

인천=김성희 기자  |  2014.03.13 11:16
윤상호PD/사진=이기범 기자


TV조선 금토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 제작 아우라 미디어)팀이 주말에서 금토 드라마로 편성을 이동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설명했다.

윤상호 PD는 13일 오전 TV조선 금토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 제작 아우라 미디어)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기획 의도는 16부 작이었다"라며 "목표 시청자 층도 젊은 시청자였다"고 말했다.

이날 윤PD는 "편성할 때도 어느 시간대로 갈지 고민이 많았다. 주말로 출발했지만 내부 시사 후 미니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생겼다"라며 "주말 연속극 시간대에 방송을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PD는 "첫 방송하고 시청자 분석을 하면서 젊은 여성자들이 많이 나왔다. 그때부터 4부 지난 뒤 변경하자는 얘기가 다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 내일부터 시간대를 옮기게 됐지만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본 방송 시간대도 기존 시청자를 위해 재방송하기로 했다고 들었다. 젊은 분들이 좀 더 많이 봤으면 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윤PD는 "TV조선 측에서 우리 작품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갖고 도와주고 있다. 편성이 바뀌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다.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고 알리고 싶다는 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백년의 신부'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최강주 역)와 배우 양진성(나두림/장이경 역)이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다. 태양그룹의 장자에게 시집오는 여인은 죽는다는 얘기와, 그 여인이 성주신에게 제물로 바쳐진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재벌이 등장하고 억척스러운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동양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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