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이홍기·양진성 "편성 변경..믿고 따른다"

인천=김성희 기자  |  2014.03.13 11:45
이홍기,양진성/사진=스타뉴스


TV조선 금토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 제작 아우라 미디어)의 이홍기(최강주 역)와 양진성이 편성시간을 이동한 것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홍기는 13일 오전 TV조선 금토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 제작 아우라 미디어)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별 생각 이 없는데 감독님이 이전에 '그때 마다 시청률이 오르는데 좀 더 많이 봤으면 한다'고 말한 적이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팬들이나 주위 얘기를 들으면 주말 시간대라 못 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감독님이 생각하는 게 있기 때문에. 감독님에게 믿고 맡기려고 한다. 그런데 문득 '불금이 더 위험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인2역에 도전한 배우 양진성(나두림/장이경 역)은 "시간대를 변경한다고 해서 부담과 걱정도 됐다. 감독님과 방송사에서 잘 조율한 것 같아. 믿고 따르려고 한다. 다른 생각 없이 좋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 좋은 반응도 있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은 오는 14일 방송분부터 기존의 주말 오후 8시 시간대에서 금, 토 오후 11시로 이동한다.

한편 '백년의 신부'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양진성이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다. 태양그룹의 장자에게 시집오는 여인은 죽는다는 얘기와, 그 여인이 성주신에게 제물로 바쳐진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재벌이 등장하고 억척스러운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동양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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