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울랄라세션, 복고+펑키 무대..이선희 들썩

김성희 기자  |  2014.03.29 19:04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그룹 울랄라세션이 이선희의 히트곡 '아 옛날이여'를 펑키리듬으로 소화했다.

울랄라세션은 29일 오후 6시10분부터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전설 이선희 편에서 '아 옛날이여'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반짝이 의상으로 나타나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경연 전 전설 이선희에게 그의 제자인 제2의 이승기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적인 무대에서 울랄라세션은 특유의 펑키 리듬으로 원곡을 재해석했다. 멤버들은 격한 안무동작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노래 중간에는 디제이 군조의 브레이크 타임으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울랄라세션은 박남정 댄스, 심신 댄스 등으로 노래에 걸 맞는 포인트 안무를 췄다.

결국 명곡 판정단을 비롯해 전설 이선희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노래가 끝난 뒤 대기실에서도 이들을 위한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선희는 "울랄라세션 무대에 대해 프로듀서가 신나지만 뭔지 모르게 뭉클함이 있다고 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정현이 세운 404점을 꺾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임창정, 박정현, 걸스데이 등이 출연한다.

김성희 기자 shiniv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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