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가 목표"..4월 KBS 파일럿 대전 시작

KBS 2TV 파일럿 대전

김성희 기자  |  2014.04.01 10:37
사진=KBS


"시작은 파일럿, 끝은 정규!"

1일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KBS 2TV '대변인들'부터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공소시효'까지 시청자 소통 예능들이 줄줄이 편성됐다. 예능제작국과 교양제작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공통점이 있다면 시청자 공감, 소통이다.

이번 파일럿 대전의 경우 KBS가 그동안 취약했던 수요일, 금요일 심야 시간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청자 반응이 좋으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환경상, 사전홍보부터 예고 영상, 간담회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변인들'의 경우 김구라, 성시경, 오상진, 유정현 등 언변 좋은 MC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역지사지'를 키워드로 열띤 공방을 펼친다.

'대변인들'의 최성일CP는 스타뉴스에 "기존의 알려진 토크 프로그램과 확연히 다르다"라며 "입담 좋은 이들이 시청자 입장에서 함께 하는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미스터 피터팬'은 신동엽, 윤종신, 한재석 등이 출연하며 40대 남성 내면에 갖고 있는 소년다움을 꺼내는 프로그램이다. 토크쇼에 능한 신동엽이 야외 버라이어티를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또한 5일에는 KBS 2TV '공소시효'가 편성됐다. 배우 김상경이 MC로 변신하며 변호사 임윤선, 프로파일러 배상훈이 함께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강력 미제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추리, 수사물이기에 마니아들을 형성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방송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예능, 교양제작, 콘텐츠 개발 등 각자 좋은 시간대를 원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제작진의 경우 몇 개월 전부터 팀을 꾸려 파일럿에 집중했다. 정규를 목표로 하기에 섭외부터 촬영까지 방대했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일럿 대전에서 KBS 2TV '밀리언셀러'가 스타트를 끊었다. '밀리언셀러'는 국민이 참여하는 작사 예능버라이어티로 감동과 재미가 있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약했기에 2.8%(닐슨 전국기준)로 시작했다.

시청률은 다소 낮았지만 KBS 내부 젊은 연출진을 중심으로 새롭게 시도 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열었다. 파일럿 전쟁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희 기자 shiniv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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