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日투어 극장 60여곳 생중계속 성황 마무리

도쿄(일본)=길혜성 기자  |  2014.04.04 08:21
비스트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6인 남자 아이돌그룹 비스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장현승 손동운)가 일본 2014 상반기 투어를 60여 극장 생중계란 특이한 이벤트 속에 성황 마무리 했다.

비스트는 3일 오후 7시10분께부터 약 2시간 30분 간 일본 도쿄 NHK홀에서 '2014 일본 투어' 마지막 공연을 가졌다.

1만명 이상급 아레나 공연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비스트이지만, 이번 일본 투어는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위해 이번에는 관객 규모를 좁혔다.

올 1월 도쿄 인근 치바를 시작으로 홋카이도 오사카 후쿠오카 아이치 삿포로 등에서 가진 이번 투어는 11회 간 전석 매진됐고 팬들의 성원과 요청으로 이번 도쿄 NHK홀 공연이 추가, 12회로 열리게 됐다. NHK홀 공연도 매진됐음은 물론이다.

비스트는 이날 공연에서 20여곡 이상을 선보이며 감성과 강렬 무대를 한꺼번에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 현장이 일본 전국 60여개 극장에서 생중계되기도 했다. 한정된 좌석과 정해진 시간 때문에 자신들을 직접 보지 못하는 일본팬들을 위한 배려였다.

비스트는 공연 도중 "지금 일본 극장에서 보고 계신분들 즐거우신가요? 영화관에 계신분들도 끝까지 즐겨주시길 바랄게요"라며 극장에 있는 팬들에도 응원을 당부했다. 비스트의 말에 NHK홀에 있던 3500여 관객도 큰 환호를 보냈다.

한편 비스트는 이날 콘서트에서 "곧 한국에서 우리 앨범이 나올 예정이고 5월 말에는 일본에서 새 싱글이 발매된다"라며 한국 컴백 및 일본 새 활동도 계획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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