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비주얼디렉터 서우탁, '아스코' 초반 최고반전

김관명 기자  |  2014.04.06 23:58


'아스코' 서우탁

'아스코' 서우탁


'아스코' 초반 최고 반전은 JYP 비주얼디렉터 서우탁이었다.

서우탁은 6일 밤11시 방송된 현대미술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토리온 '아트 스타 코리아'(이하 아스코) 미션 2라운드에서 지난주와는 전혀 다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끌어내며 초반 1,2 라운드 최고의 반전을 선사했다. 서우탁은 지난주 첫회 미션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위압적이다" 등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가까스로 탈락 위기를 벗어났었다.

이날 '여러분들에게 예술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미션에서 서우탁은 또 한번 '고래'를 선택했다. 첫 회 미션 '현대예술에 대한 대중의 고정관념을 깨라'에서 혼합재료로 거대한 고래 조형물을 내놓은 데 이어 또 한번 고래 형상을 선택한 것. 다만 조형방식이 용접인 점이 달랐다. 8, 9년 전 작업도중 실명위기를 겪은 후 다시는 용접을 안하리라 다짐했다는 그였다.

하지만 첫 회 미션 결과물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냉혹한 평가는 그에게 다시 용접을 선택케 했다. "강철의 무거운 고래는 예술을 왜 하느냐에 대한 내 대답"이라는 게 서우탁의 변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첫 회 미션에서 최하 점수 3인에 들었던 서우탁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공간구성은 괜찮았지만 위압적이었다. '내가 예술이라고 하면 예술이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너보다 더 잘 만들어' 이런 느낌이었다" 등 혹독한 비판과 푸대접을 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비주얼디렉터로 활동하며 자신만만하게 이번 '아스코'에 참여한 그였기에 이런 독설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온 듯했다. 그는 첫 회 미션에서 가까스로 탈락위기에 벗어난 뒤 자신을 좇는 카메라를 향해 "방송사고 날 수 있으니 그만 찍으라"며 불쾌한 본색을 그대로 드러냈었다.

하지만 이날 서우탁은 달랐다. 우선 심사위원들은 이베르, 홍성용과 함께 서우탁을 상위점수를 받은 3인에 포함시켰다. "멋진 작품이었다" "작가가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이 강철고래로 나온 것 같다" "본인 상처를 정면승부한 모습이 멋졌다" 등 상찬이 잇따랐다.

비록 2회 미션 우승은 홍성용에게 돌아갔지만 서우탁으로서는 지난주 구겨졌던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만회한 쾌거였음이 분명했다. 앞으로 그가 여러 미션을 통해 또 다시 반전매력을 선사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이날 '아스코' 미션 2라운드에는 지난주 1라운드 우승자인 김동형을 비롯해 미션 통과자인 구혜영, 료니, 서우탁, 임수미, 송지은, 신제현, 유병서, 윤세화, 이베르, 이현준, 차지량, 최혜경, 홍성용 등 14명이 도전에 나섰다.

김관명 기자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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