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코' 첫 회 방송분에서 수려한 외모와 명랑, 시크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던 임수미 도전자에게 '멘붕'이 들이닥쳤다.
6일 밤 11시 방송된 현대예술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트 스타 코리아'(이하 아스코) 미션 2라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임수미(시카고 미술대학원 휴학중)의 이상 행동. 첫 회 미션을 가볍게 통과했던 임수미가 이날 "다들 즐거워 보이는데 나는 즐겁지가 않다. 집중을 못하겠다"면서 심지어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 저 집에 갈 거에요"라고까지 말한 것.
이같은 돌발 발언과 행동은 이날 임수미가 미션 수행 도전자들에게 조언을 하러 들른 '멘토' 미술평론가 반이정씨에게 던진 질문 직후 발생했다. '여러분에게 예술은 무엇입니까?'라는 미션 수행으로 예민해진 임수미가 반이정씨에게 "어드바이저와 멘토의 차이가 뭐냐?"라며 다소 무례하게 비춰질 수도 있는 질문을 한 것.
반이정씨는 "(여러분의 지금 작업과정이) 심사에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넘겼지만, 동료 도전자들이 "질문이 정중치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기분 나쁠 수도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결국 임수미는 "그냥 질문이었다" "내 스타일이 원래 그렇다"고 발끈 화를 내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날 '아스코' 미션 2라운드에는 지난주 1라운드 우승자인 김동형을 비롯해 미션 통과자인 구혜영, 료니, 서우탁, 임수미, 송지은, 신제현, 유병서, 윤세화, 이베르, 이현준, 차지량, 최혜경, 홍성용 등 14명이 도전에 나섰다.
김관명 기자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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