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안타' 추신수, 2타수 1안타 2볼넷..팀은 2-4 패

전상준 기자  |  2014.04.10 08:33
10일 보스턴전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 /사진=OSEN



'추추트레인' 추신수(31, 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장타는 3경기 연속이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좌익수 1번 타자로 출전해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타율을 0.355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보스턴 선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8일 3루타와 9일 2루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장타였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부진하며 홈을 밟진 못했다.

3회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한 추신수는 올 시즌 첫 견제사를 당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또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3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으로 나선 세 타자가 모두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는 아쉬움이 남았다. 1-1 상황에서 맞이한 7회 2사 1,3루 기회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를 쳐내며 역전을 일궈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8회 선두 앤드루스의 2루타와 후속 프린스 필더의 진루타, 알렉스 리오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 1사 1,3루 상황에서 데이빗 오티즈에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텍사스는 9회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결국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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