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19일 팬미팅 취소.."진도 여객선 침몰 애도"

[진도 여객선 침몰]

김미화 기자  |  2014.04.16 20:37
에이핑크 / 사진=최부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진도 여객선 침몰을 애도하며 당초 예정된 팬미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오후 8시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가 오는 19일로 예정된 팬미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에이핑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데뷔 3주년을 기념한 두 번째 팬미팅을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이핑크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밝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을 만날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취소된 팬미팅은 향후 날짜와 장소를 공지해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16일 오후 방송 3사가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하며 정규 프로그램들이 무더기 결방사태를 맞았다. 방송3사 예능이 무더기 결방하는 가운데 수목 드라마들만이 정상 방영된다. 앞서 이날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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