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수중수색 능력, 민간업체가 더 낫다"

[진도 여객선 침몰]

김동영 기자  |  2014.04.19 13:35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잠수 요원 등이 탐색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해경이 수중 수색 등의 능력은 민간업체가 더 낫다고 밝혔다. 사실상 관군의 능력보다 민간업체가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의 고명석 국장은 19일 오전 공식 브리핑 후 잠시간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고명석 국장은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민간 잠수부가 발견한 것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라는 질문은 받았다.

이에 대해 고명석 국장은 "수중에 있는 선체 수색이라든가 구난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은 민간 전문업체가 좀 더 능력이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민간업체들은 심해잠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조난 전문업자들이다. 따라서 군과 경이 하는 방식과 민간 잠수업자가 하는 잠수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수중이 군경의 잠수방식보다는 조금 더 오랜 시간을 머무를 수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명석 국장은 "구조를 위해 전문가회의 병행중이다. 해양 경찰은 소중한 생명을 단 한 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1분 1초를 다퉈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 구조를 위한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오늘은 정조 시간 외에도 진입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진도군청을 찾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최후의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처 간 혼선이 계속되는 있는 상황에 대해선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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