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등 UAA 소속 배우들, 세월호 현장 구호품 전달

안이슬 기자  |  2014.04.21 09:39
배우 송혜교, 강동원, 유아인(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송혜교, 강동원, 유아인 등 연예 매니지먼트사 UAA 소속 배우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팽목항에 구호 물품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UAA 관계자는 "지난 18일 배우들이 뜻을 모아 구호품을 보냈다"며 "떠들썩하게 알리고 싶지 않다는 배우들과 소속사의 생각에 따라 소속사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UAA 배우들의 기부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온 국민적으로 침통한 분위기가 흐르는 만큼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UAA 관계자는 "배우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UAA에 앞서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스타들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졌다. 메이저리거 류현진(LA다저스)은 지난 18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고, 송승헌도 구조 작업 및 유족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건넸다.

온주완도 지난 19일 구조 활동 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에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오디션 스타 코니 탤벗도 국내 공연 수익금을 사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사망 64명, 실종 238명으로 집계됐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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