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구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 중 3구의 시신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김정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정구는 잠수산업기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민간 잠수부로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 수색작업에 합류할 수 있었다.
19일 김정구는 "저희 작업팀에서 시신3구를 발견했습니다. 최만규 선배님, 윤덕규 형님, 서재현 형님, 정성 후배님, 박상근 후배님, 김남기 형님. 저희 산업잠수과 선·후배 및 알음알이로 알게 된 형님으로 이룬 잠수사 팀원입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20일에는 김정구는 "집에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지금은 일에 관한 얘기보다 진심어린 애도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있었던 일들은 나중에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 조용히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정구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고하셨습니다", "수색작업 별 탈 없이 잘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자세한 얘기 듣고 싶네요", "멋지다 김정구",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속 시원하게 말씀 좀 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