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1위 탈환..'거미' 공세 견딜까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다이버전트'를 누르고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2만 1703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375만 1718명이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11일 만에 200만 명을 모으며 순항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지난 10일 개봉한 '방황하는 칼날'에 잠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내 정상을 되찾고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저력을 보였다. 개봉 5주차 월요일인 지난 21일 '다이버전트'에 박스오피스 왕좌를 내줬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하루 만인 22일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개봉 이후 한 달 간 극장가를 점령했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23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왕좌를 물려줄 듯하다. 23일 오전 7시 20분 기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62.1%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하루 동안 '다이버전트'는 2만 144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2만 4707명이다. '방황하는 칼날'은 일일관객 1만 9985명, 누적관객 84만 462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안이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