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 "해양경찰청장 직접 전화"..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

조은혜 기자  |  2014.04.25 08:35
/사진=JTBC '뉴스9'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다이빙벨'이 드디어 세월호 사고현장에 투입된다.

지난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는 알파잠수 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와의 전화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인 대표는 "해양경찰청장에게서 직접 전화가 와서 다이빙벨을 싣고 현장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있는 듯 보였으며 협조할 테니 같이 의논해서 작업할 수 있도록 출동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 억대의 사비를 들여서 다이빙벨 장비를 싣고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나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당시 해경 측은 현장에서 작업 중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고 기존 설치되어 있는 구조 장비와 엉켜서 위험할 수도 있다고 이 대표의 다이빙벨 사용을 불허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해경 측이 강릉에 있는 모 대학에서 2인용 다이빙벨을 빌린 사실을 포착, 정부 주도의 구조 작업을 위해 고의적으로 거부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이 기자는 자신이 진행하는 오디오 뉴스에서 대학 측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 "위급하다고 협조 요청이 들어와 잠시 빌려준 것"이라며 "다이빙 벨이 도착한 상태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설치가 필요해 준비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한 바 있다.

이에 해경 측은 "다이빙벨이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도 수색작업에 투입할 계획이 없고 앞으로 인양 작업에 활용할지 검토 중이다"라고 해명했었다.

다이빙벨은 투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리 투입했었어야지", "이제 와서 왜?", "정말 답답하네요", "이제 믿을 수 있는 방법은 다이빙벨 밖에 없네",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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