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28일 오후 SBS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런닝맨' 녹화가 취소됐다.
'런닝맨' 측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녹화를 진행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판다,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닝맨'은 앞서 지난 21일과 22일 예정됐던 녹화도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취소했다.
관계자는 "녹화 취소와 함께 오는 5월 4일 방송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런닝맨' 외에 이번 주 SBS 예능 프로그램들이 편성표에 이름을 올렸지만 방송은 미정이다. 세월호 사건 여파로 결방 및 방송 여부는 당일 확정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방송 여부는 현재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세월호 사고 추후 결과에 따라 방송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지난 16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중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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