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韓문화훈장 받은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환대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14.05.19 07:38
18일 칸 해변에서 열린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서 한국 문화훈장을 받은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전도연,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칸의 여왕 전도연이 한국 문화훈장을 받은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한국 대표 여배우 자격으로 환대했다.

전도연은 18일 오후9시(현지시간) 칸 해변에서 열린 한국영화인의 밤 행사에서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웃음으로 맞았다. 이날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공로로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훈장은 대통령 소속 문화윤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이 전수했다.

전도연은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날 행사에는 짬을 내 참석, 티에리 프레모 위원장을 반갑게 맞았다.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한 것. 전도연은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티에리 프레모 위원장과 인연을 맺었다.
18일 칸 해변에서 열린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 참석한 김의석 영화진흥위원장(맨 왼쪽),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전도연,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전도연은 칸에서 심한 감기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으로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모처럼 시간을 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위 있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인 전도연이 참석하자 해외 영화인들의 시선이 한층 쏠린 것은 당연지사.

전도연은 티에리 프레모 위원장 뿐 아니라 한국영화를 두루 칸에 초청한 칸의 터줏대감 피에르 루시앙을 반갑게 맞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도연은 이날 스타뉴스와 만나 "막상 심사를 하다 보니 축하받을 일인 줄은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만큼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 전도연은 감기 몸살 후유증으로 개막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일정에는 참석했지만 개막식 파티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도 몸살로 잔뜩 목소리가 쉬워있었다.

전도연은 "약은 먹고 있지만 그래도 많은 심사위원들과 즐겁게 심사를 하고 있다"며 "심사위원들이 다들 기가 상당하다"고 귀뜸했다. 전도연은 훈장 수여식이 끝난 뒤 한 시간 여 동안 더 자리를 지키다 숙소로 떠났다. 폐막식인 25일까지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칸의 여왕은 칸에서 한국대표 얼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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