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민아 "묘한 이미지, 기존과 달라 걱정"

김현록 기자  |  2014.05.21 11:58
신민아 /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경주'의 신민아가 묘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기존 이미지와 달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신민아는 2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민아는 "경주란 도시 자체가 묘한 곳이다. 릉도 많고, 관광객도 많다. 촬영을 앞두고 미리 경주에 내려가 있었는데, 경주에 있는 것만으로 묘한 느낌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주인으로 일하는 찻집도 내가 이전에 출연했던 캐릭터나 배경과 이미지와 다르다"며 "그래서 나만 영화 속에서 튀지 않을까 했다. 감독님의 도움으로 동화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안심"이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원래 경주 하면 수학여행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번 영화를 하며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설명에 '아 그렇구나' 했다"며 "미리 내려가 있었는데 내가 학창시절 봤던 도시가 아니었다. 설명을 들어 그런지 묘했다"고 털어놨다.

신민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묘한, 공기와 바람부터가 좀 다른,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느낌을 받았다. 보름 있었는데 서울 올라가기 아쉬울 정도로 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경주'는 경주에 와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뷴)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의 설레는 만남을 그렸다. '두만강', '풍경'의 장률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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