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고문, KBL 제8대 총재로 선출.. '3년 임기'

김우종 기자  |  2014.05.22 18:01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 김영기(78) 고문. /사진=KBL 제공(뉴스1)



제8대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에 김영기(78) 고문이 선출됐다.

김영기 고문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차까지 가는 경선 끝에 제8대 KBL 총재로 선임됐다.

1차 투표에서는 6-3으로 김영기 후보가 김인규(64) 후보(前 KBS 사장)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1표가 무효표로 처리돼 정족수가 안됐다. 이어 열린 2차 투표 결과 김영기 후보가 8-2로 앞서며 최종 당선됐다.

김영기 신임 총재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다. 한선교 현 총재는 오는 6월 30일 부로 임기가 만료된다.

김 신임 총재는 1984년 LA올림픽 한국 선수단 총 감독,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 11월부터 2004년 4월까지는 제3대 총재로서 KBL을 이끌기도 했다.

김 신임 총재는 지난 21일 '출마와 다짐의 변'을 통해 "18년째인 프로농구는 이제 제2의 중흥을 위한 개혁의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 흩어지고 무너진 기본을 추스르고, 나뉘고 분열된 마음을 한데 모아 최고의 인기스포츠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혼신의 뜀박질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KBL의 경기 관련 제규정을 보완, 개정해야 하고 농구 경기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기지도자와 심판의 역할이 중요하다. 침체된 KBL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KBL의 조직과 행정력을 개선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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