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유병언 전 회장, 비겁하다" 독설

김태경 인턴기자  |  2014.05.22 23:49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정치평론가 이철희가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을 비판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세월호 참사 수사에 대해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구원파 신도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철희는 "이번 사건은 종교 탄압과 무관하다고 본다"면서 "나는 사람을 해하는 사교가 아닌 이상 종교 선택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의 경우는 현재 기업 비자금의 횡령, 배임, 탈세 혐의가 적발된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 조사를 받는 건 법치국가에서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철희는 "그런데 지금 구원파 신도들이 이 수사에 대해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굉장히 정교하게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것 같다"며 "유병언 전 회장이 비겁하다고 본다. 신도들 뒤에 숨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또한 이철희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 정도 위치의 사람이 참 비겁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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