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홈런..' 윤석민, 7이닝 3실점 '호투' 불구.. 2승 실패

김우종 기자  |  2014.05.27 08:52
윤석민. /사진=AFPBBNews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에서 뛰는 윤석민(28)이 미국 진출 후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윤석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윤석민은 지난 22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에서 경기 도중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윤석민은 미국 진출 후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88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61개였다. 탈삼진도 지금까지 치른 10경기 중 가장 많은 6개를 뽑았다. 하지만 팀이 3-3으로 맞선 8회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팀은 4-5로 패했다.

윤석민은 1회 1사 후 헨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헨슨을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어냈다. 이어 프랑코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머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윤석민은 5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팀은 3-0으로 앞선 상황. 하지만 2사 후 승부가 다소 아쉬웠다. 선두타자 카스트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블랑코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세데뇨에게 좌월 홈런을 맞으며 3실점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3-3이 됐다.

윤석민은 6회 다시 안정을 찾았다. 공 4개로 상대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한 것이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1사 후 서스도프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7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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