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있는 튀니지 감독, 서울에서 '평화'를 외친 이유

전상준 기자  |  2014.05.27 11:47
조르쥐 리켄스 튀니지 감독. /사진=News1



조르쥐 리켄스 튀니지 감독의 매너는 훌륭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월드컵 출정식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27일 리켄스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리켄스 감독은 한국전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부상선수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리켄스 감독은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점은 양 팀 모두 부상당하지 않고 평화로운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갈등 없이 화목한 친선경기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모든 행운을 갖고 한국이 (월드컵에서)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이번 평가전을 즐겁게 임하려 한다"며 끊임없이 한국의 선전을 강조했다.

또 리켄스 감독은 "튀니지도 최선을 다해 한국에 좋은 평판을 남긴 채 돌아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아픔을 수차례 겪은 바 있다.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 본선 직전에는 당시 한국 주전 공격수였던 황선홍 현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부상을 당했었다.

2006 독일월드컵 전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던 공격수 이동국이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꿈이 무산됐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 앞서서는 평가전 중 중앙수비수 곽태휘가 부상으로 낙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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