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매실 이어 이석류? 'SNL'CP "이준기 언제든 환영!"

문완식 기자  |  2014.05.31 14:31
지난 24일 방송된 'SNL 코리아'의 '매실의 추억' 코너. 이준기가 지난 1999년 방송, 화제를 모았던 매실음료CF를 패러디했다. /사진=화면캡처


'조매실'에 이어 '이석류'를 볼 수 있을까.

가수 조성모가 tvN 코미디쇼 'SNL코리아'에 출연, 15년 전 매실음료 CF를 '셀프디스'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또 다른 화제의 CF 중 하나였던 배우 이준기의 석류음료 CF 패러디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NL코리아'의 '매실의 추억'이라는 코너에서는 조성모가 출연해 "난 네가 좋아, 너도 내가 좋니? 너를 깨물어 주고 싶어"라는 과거 CF 속 대사를 재현했다.

조성모의 '닭살멘트'를 들은 사람들이 손발이 오그라들어 죽는다는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웃음의 포인트는 또 있었다.

코너 말미 '매실킬러' 조성모는 경찰에 검거되는 순간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나를 능가하는 녀석이 또 있지"라는 말을 했고 이어 피아노와 석류음료를 배경으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자꾸 자꾸 예뻐지면 나는 어떡해"라는 노래를 부르는 인물이 입만 나온 채 비쳐졌다.

이준기의 모 석류음료CF를 패러디한 것. 지난 2006년 방송된 이 CF는 화제를 모으며 이 석류음료를 최단기간 최다매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케 했다. 조성모가 매실음료CF로 음료 1위라는 콜라 매출을 누른 것 못지않은 효과를 낸 것.

하지만 영화 '왕의 남자'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이준기는 오글거리는 대사에 트로트 노래를 부른 이 CF가 반가울리만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이준기도 웃으며 '셀프디스'를 할 수 있는 때가 되기도 했다.

실제 이준기는 드라마 '트윅스' 출연 당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좀 그랬지만 그것(석류음료CF)도 배우 이준기의 일부"라며 전향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조매실'로 히트를 친 'SNL 코리아' 안상휘 책임프로듀서(CP)는 31일 스타뉴스에 "아직까지 석류음료CF 관련 이준기씨에게 섭외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이준기씨가 나와준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조매실'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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