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퍼펙트' 오승환, 14세이브 성공.. ERA 1.16↓

김우종 기자  |  2014.06.01 17:06
오승환. /사진=OSEN



오승환(32,한신)이 지난달 28일 패배의 충격을 딛고 퍼펙트 투구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 팀이 4-1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투구수 17개)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4번째 세이브(1승1패)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1.21에서 1.16까지 끌어내렸다. 팀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4번 나카타 쇼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후안 미란다를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오비키 게이지마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속구를 12개, 커터 3개, 슈트볼 2개를 각각 던졌다.

한편, 한신은 4-1로 승리하며 시즌 29번째 승리(25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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