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극적 PK골' 한국 U-23, 쿠웨이트 2-1 격파!

김우종 기자  |  2014.06.01 18:32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 /사진=OSEN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쿠웨이트 성인 대표팀을 물리쳤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 성인 대표팀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개장 기념 친선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이용재(레드 스타FC)를 비롯해 김승대와 손준호(이상 포항), 윤일록(서울), 안용우(전남), 이재성(전북) 등이 선발로 나서 쿠웨이트 골문을 공략했다. 포백은 최성근(사간도스)-황도연(제주)-장현수(광저우 부리)-곽해성(성남)이 섰고, 골문은 노동건(수원) 골키퍼가 지켰다.

소집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U-23 대표팀은 조직력에 다소 문제점을 노출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만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선제 포문은 한국이 열었다. 전반 20분 안용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용재가 문전에서 가슴으로 떨어트렸다. 이 공을 향해 김승대가 침착하게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슈팅으로 연결, 쿠웨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40분 실점을 허용했다. 쿠웨이트가 한국의 오른쪽 진영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알무타와의 프리킥을 노동건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문전에 있던 알하제리가 침착하게 툭 차 넣으며 동점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1-1 동점 상태에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더욱 다양한 공격 루트로 골을 노렸다. 한국은 후반 11분 김영욱, 후반 27분 김경중과 김도혁을 각각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4분에는 이종호와 황의조까지 투입하는 교체 카드를 썼다.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려는 찰나, 한국이 극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교체로 들어온 김경중이 추가시간에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얻어낸 것이다. 이어 키커로 나선 주장 장현수가 상대 골문 오른쪽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2-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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