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母 성영자 "보아, 선배들 괴롭힘에 중학교 자퇴"

라효진 인턴기자  |  2014.06.05 10:12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가수 보아의 어머니 성영자 씨가 딸 보아의 학창시절을 언급했다.

성영자 씨는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보아의 오빠 권순훤 씨와 함께 출연, "중학교 때 보아가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영자 씨는 "'머리를 왜 기르고 다니냐'며 괴롭힌 것 같았다. 그래서 보아 자신이 (학교생활을) 너무 힘들어하고 어려워했다"고 밝혔다.

성영자 씨는 "그래서 당시 교장선생님께서 '(보아는)연예인이 될 것이니 너희가 이해를 해 달라'고 말씀하셨다더라"며 "주위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힘이 됐지만 졸업을 못하고 자퇴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날 성영자 씨와 함께 출연한 보아의 오빠 권순훤 씨는 "보아가 자퇴를 하고 외국인 학교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2주 만에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합격했고, 3달 만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패스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아 학창시절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아 어머니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까" "보아, 괴롭힘 당했었구나" "보아, 지금은 성공했으니 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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