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치킨으로 미국에 진출한다.
11일 ㈜육칠팔에 따르면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육칠팔 치킨 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이 미국에 진출한다.
㈜육칠팔 미국 법인 '678 USA'에는 유명 록그룹 린킨 파크(Linkin Park)의 멤버 조 한(Joseph Hahn)이 10%가량의 지분 투자를 했다.
조 한은 "미국에 새로 출점하는 '강호동 치킨'은 한식을 가미한 색다른 치킨으로 미국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린킨 파크는 하이브리드 얼터너티브 6인조 록 그룹으로 멤버인 조 한은 DJ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고 있다.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시작으로 전 세계 5000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고 두 번의 그래미를 수상했다.
강호동은 앞서 지난 2011년 '강호동 백정'으로 미국에 진출, 가맹사업을 시작한 2년여 동안 전국 25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애넌데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강호동 치킨678'은 한식을 접목한 토종 치킨 브랜드로 린킨 파크의 조 한도 독특한 맛에 반해 투자가 이뤄진 것 같다"며 "청양고추를 넣은 대표 메뉴 '고추장사치킨'을 선보여 한국의 매운 맛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칠팔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금년도 20개의 직영 레스토랑을 미국 내 개점하고, 5년 내 150개의 직영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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