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28·본명 이성민)이 군 입대를 미뤘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성민은 올 상반기 진행된 서울지방경찰(구 호루라기 연극단) 제47차 서울경찰홍보단 최종 선발과정 중 지원을 포기했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성민이 경찰 홍보단 1차 오디션에 통과했지만 이어진 인적성검사와 체력검사, 면접 등에는 응하지 않았다"며 "연예 활동에 좀 더 욕심이 있어 입대를 연기하게 됐으며, 물론 병역의무는 당연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은 2000년 창단 이래 장애우 독거노인 청소년 등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을 공연해 왔으며, 현재 이제훈 허영생 김동욱 최효종 등 다수의 연예인이 복무 중이다. 배우 조승우와 류수영 등도 복무했다.
성민 측 관계자는 "성민이 의경시험 당일 빠질 수 없는 해외 스케줄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시험에 불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 하반기 준비 중인 뮤지컬, 슈퍼주니어 컴백 등 아직 연예활동에 열의를 보이고 있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입대 계획을 미룬 것이고 내년에 다시 (경찰 홍보단에) 응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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