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성민, 경찰홍보단 올해 지원포기..군입대 일단 연기

윤성열 기자  |  2014.06.11 12:10
성민 / 사진=스타뉴스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28·본명 이성민)이 군 입대를 미뤘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성민은 올 상반기 진행된 서울지방경찰(구 호루라기 연극단) 제47차 서울경찰홍보단 최종 선발과정 중 지원을 포기했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성민이 경찰 홍보단 1차 오디션에 통과했지만 이어진 인적성검사와 체력검사, 면접 등에는 응하지 않았다"며 "연예 활동에 좀 더 욕심이 있어 입대를 연기하게 됐으며, 물론 병역의무는 당연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역의 의무를 남겨둔 성민은 현역 판정을 받아 지난 2월 초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 모집에 지원했다. 지난 3월 1차 오디션 합격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나 연예활동 등을 이유로 입대를 최종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은 2000년 창단 이래 장애우 독거노인 청소년 등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을 공연해 왔으며, 현재 이제훈 허영생 김동욱 최효종 등 다수의 연예인이 복무 중이다. 배우 조승우와 류수영 등도 복무했다.

성민 측 관계자는 "성민이 의경시험 당일 빠질 수 없는 해외 스케줄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시험에 불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 하반기 준비 중인 뮤지컬, 슈퍼주니어 컴백 등 아직 연예활동에 열의를 보이고 있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입대 계획을 미룬 것이고 내년에 다시 (경찰 홍보단에) 응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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