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박스오피스 3위..주말 반등 노린다

안이슬 기자  |  2014.06.13 07:48

영화 '황제를 위하여'가 공식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5만 1528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9만 3672명이다.

지난 11일 전야상영 형태로 먼저 관객을 만난 '황제를 위하여'는 이날 4만 여명을 동원, 3위로 출발했다. '황제를 위하여'는 공식 개봉일인 12일 5만 1528명의 관객을 모아 3위 자리에 머물렀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이하는 '황제를 위하여'는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와 2위 자리를 주고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개봉 3주차를 보내고 있는 '끝까지 간다'는 지난 12일 5만 6535명을 동원, '황제를 위하여'와 5000여 명의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지켰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 두 편의 2위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황제를 위하여'는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프로야구선수생활을 마감한 이환(이민기 분)이 부산 최대 조직의 회장인 상하(박성웅 분)를 만나 조직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욕망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렸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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