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다음은 '류성룡'..KBS, '징비록' 내년 1월 방송

김소연 기자  |  2014.06.19 09:00
/사진제공=KBS


'정도전' 다음은 '류성룡'이다.

19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 이제훈) 후속으로 '징비록'(가제)이 편성, 내년 1월 방송한다.

관계자는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 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룡은 조선 선조 때 영의정까지 오른 인물로 임진왜란 발발에 앞서 왜란에 대비해 권율과 이순신을 각각 의주목사와 전라좌수사에 천거한 인물이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벼슬에서 물러난 뒤 임진왜란을 기록하며 쓴 글이다. 왜란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사료로 꼽히고 있다.

'징비록'은 KBS 1TV '전우', '대왕의 꿈' 등을 공동 연출한 김상휘 PD가 연출, KBS 2TV '최강칠우', SBS '수상한 가정부'의 백운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관계자는 "조만간 주인공을 포함, 본격적으로 캐스팅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징비록'은 1년에 1편씩 대하드라마를 내놓는 KBS 내부 방침에 따라 2015년 1월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 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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