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로 호흡을 맞춘 김태용 감독과 중국 출신 배우 탕웨이가 결혼을 발표하자 네티즌들이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을 깜짝 발표한 2일 오후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대부분 "대박" "정말 깜짝 놀랐다" "매우 뜬금없다" 등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김태용, 탕웨이 행복하길" "멋진 분들의 결혼 소식에 내가 다 기분이 좋다" "정말 축하드린다" 등 축하 메시지도 보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11년 2월 개봉한 '만추'를 통해 친분을 쌓아왔고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이날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냈고 탕웨이가 지난해 내한했을 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께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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