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한일합작 드라마 '태양의 도시' 주인공 낙점

김수진 기자  |  2014.07.07 10:22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한일합작드라마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정훈은 최근 한일합작드라마 ‘태양의 도시’의 남자 주인공 강태양 역으로 최종 낙점되며 드라마로 또 한 번 한류 붐을 이어가게 됐다.

20부작 미니시리즈 ‘태양의 도시’는 지난 2010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여고괴담’으로 최강희, 박진희 등 신인 여배우들을 발굴했던 박기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건설 담합’이란 주제를 담고 있는 이번 드라마에서 김정훈은 부패한 발주자와 돈만 추구하는 건설업자, 그리고 거기에 기생하는 감독기관의 유착 속에서도 원칙을 추구, 사람이 살만한 건물을 짓고 우리 사회가 잊고 살아온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강태양 역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할 전망이다.

‘태양의 도시’는 김정훈의 상대역인 여자 주인공 캐스팅을 마무리 짓는 대로 7월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김정훈은 최근 새 미니앨범 ‘5091’을 발매하며 국내 컴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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