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귀를 막고.." 박종우, SNS 글 논란..홍명보 사퇴 때문?

전상준 기자  |  2014.07.10 17:09
헤드폰으로 귀를 막은 박종우. /사진=박종우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박종우(25, 광저우 부리)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박종우는 10일 오후 2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귀를 막고, 두 눈을 감고"라는 글과 함께 헤드폰으로 귀를 막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홍명보 감독 및 한국 대표팀을 향한 비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대표팀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 단장인 허정무 국제축구연맹(KFA) 부회장도 홍명보 감독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축구 팬들 다수는 홍명보 감독의 사퇴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더불어 황보관 KFA 기술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도 빗발치고 있다.

최근 불거진 대표팀 회식논란도 박종우가 귀를 막은 이유인 듯하다. 10일 국내 한 매체는 벨기에전 직후 열린 대표팀의 회식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국 선수단은 즐겁게 춤을 추며 유흥을 즐겼다. 조별예선 탈락의 아픔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벨기에전서 패한 직후인데 저럴 수가 있나" "대표팀의 자격이 없다"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종우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사퇴한 상황에서 이런 글은 부적절하다" "박종우 선수 홍명보 감독님을 좋아한다면 이런 글 올리지 마세요" "이 글이 홍명보 감독을 옹호한다고 생각하나?" "박종우 제정신이라면 이런 글 올리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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