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측 "저가 콘서트 팬서비스 차원..수익금 3000만원 기부"

윤성열 기자  |  2014.07.14 14:05
걸스데이 / 사진=스타뉴스


걸 그룹 걸스데이(유라 혜리 소진 민아)가 기부를 빙자한 홍보성 콘서트를 열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팬 서비스 차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했던 것"이라며 "홍보용으로 기부라는 타이틀을 낸 걸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걸스데이 데뷔 4주년 기념 첫 단독콘서트 '썸머 타임'의 수익금 전액을 걸스데이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플랜코리아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는 행사라며 기부를 빙자한 홍보성 콘서트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로 과대 수익을 창출하고자 했으면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은 전적으로 팬들을 위한 자리로, 공연장을 찾을 2000여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걸스데이는 기부 용처인 플랜코리아에 총 3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로 거둬들인 1400만 원,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쌓은 적립금 1000만 원, MD상품 수익 500만 원, 자체 기부금 100만 원을 합했다.

이 기부금은 태국 치앙라이 소녀들에게 출생등록을 지원해 정당한 시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공연 제작비용과 대관료(1276만 원 부가세 포함) 등은 소속사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다"며 "결코 기부금이 많지 않더라도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이날 0시 타이틀곡 '달링'이 수록된 미니앨범 새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4(GIRL'S DAY EVERYDAY #4)'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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