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이틀째.."진실을 밝혀주세요"

김태경 인턴기자  |  2014.07.16 13:35
/사진=뉴스1


세월호 참사로 친구들을 잃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생존 학생들이 '참사의 진실 규명' 등을 위한 도보행진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16일 단원고 생존학생 43명과 학부모 15명은 전날(15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해 이날 오후 3시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는 "지나가는 길에 학생들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산에서 국회까지 친구, 부모님들에게 힘을 주려고 걷고 있는데, 학생들 스스로가 먼저 큰 힘을 얻고 있다"며 "함께 출발한 학부모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학생들이 그날 이후 이렇게 밝은 것은 처음이라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간과 여유가 되는 시민들은 학생들의 행진에 함께 해 달라"며 "우리 모두 함께 걸어서 국회까지 가면 진실은 훨씬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존 학생들의 행진 목적은 친구·부모님 위로, 친구를 위한 마음의 표현, 친구들을 죽음으로 내몬 참사의 진실 규명 등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함께 못해서 미안하다"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부디 힘을 내세요"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학생들의 간절함이 국회까지 전달되길"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책임자들 보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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