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호텔킹' 다 감사·이다해 8년만 재회 영광" 소감

김수진 기자  |  2014.07.25 18:05
배우 이동욱/사진=이동욱 기자


MBC 주말극 '호텔킹' 주연 이동욱이 장문의 글로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동욱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호텔킹' 모든 관계자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셨죠? 2월 추운 겨울 시작한 호텔킹 촬영이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사실 지금도 계속해서 밤을 새우며 마지막 회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다사다난했던 촬영이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도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끝났다는 게 가장 뜻 깊고 보람 있네요. 6개월가량 강원도와 서울을 오갔고, 이미 8회부터 생방송처럼 돌아가던 촬영 스케줄을 잘 버텨주시고 배우들을 든든히 지켜 주신 우리 스태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화면에 나오는 건 배우들 몇몇이지만 그 뒤에 100여 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노력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웃고 더 따뜻한 말을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그래도 제 본심은 다들 알아주실 거라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배우들보다 훨씬 많은 분량과 빡빡한 스케줄에도 엄청난 열정과 체력, 카리스마를 보여주신 이덕화, 김해숙 선생님 고맙습니다. 두 분의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은걸 배웠습니다. 저도 두 분처럼 후배들 위하고 스태프들을 사랑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동욱은 "현장에선 중구형, 엄마라고 부르며 제가 장난도 많이 치고 짓궂게 굴었는데 그마저도 넓은 아량과 사랑으로 감싸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함께 연기 해주신 호텔 가족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바쁘고 분량이 많다는 핑계로 식사 한번 제대로 못하고 대화도 많이 못 했지만 볼 때 마다 힘내라고 격려 해 주시고 잠은 좀 자냐며 위로 해주시던 모습들 잊지 못할 겁니다. 그 마음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마지막으로 나의 아모네!! ㅋㅋ 다해야 고마워. 처음 같이 하자고 제의 했을 때부터 어려운 결정으로 함께 해주고 촬영하는 내내 웃음 잃지 않고 지치고 힘들 때 마다 토닥거려서 힘나게 도와주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챙겨 주고 ㅎㅎㅎ. 8년 만에 다시 호흡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처음 설공찬, 주유린으로 만났을 때 보다 차재완, 아모네로 다시 만났을 때 더 설렘을 안겨줘서 고마웠습니다. 다시 기회가 되고 적당한 시간이 흐르면 또 같이 연기 할 날이 있겠죠? 항상 건강하고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부족한 연기지만 분에 넘친 사랑을 주신 '호텔킹' 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드라마와 캐릭터들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또 배우 이동욱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도 잊지 않을게요~마지막 회까지 즐겁게 시청해 주세요! 다시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 더 발전된 연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더위 조심하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볼 때 마다 지쳐 있고 그마저도 자주 못 봐서 너무 미안했던, 본인들 일만큼이나 걱정해주고 격려해주던 룸메이트 가족들 고마워~~!! ^^호텔킹 올림"이라고 말했다.

이동욱과 이다해 주연 '호텔킹'은 오는 2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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