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프로포폴' 사건후 첫 심경고백 "진심 죄송"(인터뷰②)

문완식 기자  |  2014.07.28 09:00
배우 박시연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시연이 지난해 '프로포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박시연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프로포폴 사건으로) 실망시켜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지난해 3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시연은 항소를 포기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조용히 시간을 보내왔다.

박시연은 오는 9월 TV조선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으로 1년 10개월 만에 컴백하면서 지난해 프로포폴 사건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녀가 이 사건과 관련 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시연은 "제가 실수한 부분이니 결과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에 드라마에 복귀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반성을 모두 끝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고 했다.

박시연은 "'내가 얼마나 반성해야 죄송한 마음을 다 전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라며 "반성의 시간이 딱 얼마라고 정해진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계속해 반성하면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게 연기자로서 반성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시연은 "정말 어렵게 복귀를 결정했다. 가족들도 많은 응원을 해줬다"며 "무턱 대고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준비를 많이 했다"고 했다.

박시연은 "한 번의 실수로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라며 "인생 공부를 많이 했다.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망시켜드린 것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거기에 보답하는 길은 연기자로서 연기를 잘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박시연은 '최고의 결혼'에서 앵커로 살다가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비혼모가 되는 차기영 역을 맡았다. '최고의 결혼'은 9월 중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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