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포드 "트레이드? 다저스 승리가 제일 중요해"

국재환 인턴기자  |  2014.08.01 10:43
한 때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던 칼 크로포드(33, LA 다저스)가 다저스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FPBBNews=뉴스1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7월 31일)이 끝난 가운데, LA 다저스의 좌익수 칼 크로포드(33)가 트레이드 여부에 관계없이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로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켐프와 함께 나 역시도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 한 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끝났고 우린 팀에 남았다. 나로선 이제 다저스의 승리만을 위해 뛸 것이다"고 전했다.

2,025만 달러(약 209억 원)의 연봉을 받는 크로포드는 이번 시즌 0.247의 타율과 함께 4홈런 22타점을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몸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이지만 크로포드로선 지난 5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 입은 부상이 아쉬웠다.

당시 크로포드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5월에만 0.333의 타율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194에서 0.267로 대폭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 당시 경기에서 수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비록 지난 달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복귀했지만 크로포드는 9경기 동안 28타석에서 안타 1개만을 때려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마감기한을 불과 4일 앞두고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한 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크로포드의 활약과 함께 다저스는 시즌 첫 5연승을 거두는데도 성공했다.

크로포드는 "나는 이곳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 다저스에 머무는 것이 내겐 좋은 일이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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