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7월 31일)이 끝난 가운데, LA 다저스의 좌익수 칼 크로포드(33)가 트레이드 여부에 관계없이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로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켐프와 함께 나 역시도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 한 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끝났고 우린 팀에 남았다. 나로선 이제 다저스의 승리만을 위해 뛸 것이다"고 전했다.
당시 크로포드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5월에만 0.333의 타율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194에서 0.267로 대폭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 당시 경기에서 수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비록 지난 달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복귀했지만 크로포드는 9경기 동안 28타석에서 안타 1개만을 때려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마감기한을 불과 4일 앞두고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한 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크로포드의 활약과 함께 다저스는 시즌 첫 5연승을 거두는데도 성공했다.
크로포드는 "나는 이곳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 다저스에 머무는 것이 내겐 좋은 일이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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