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연경 "많이 부족한 것 느껴".. 女배구, 미국에 0-3 敗

김우종 기자  |  2014.08.10 06:00
김연경이 미국전 이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영상 캡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이 미국(세계랭킹 2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주차 미국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한국서 열린 예선(1주차)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브라질에 이어 미국에 패배, 2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11일 0시30분 러시아(세계랭킹 6위)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1세트를 15-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도 17-25로 패했다. 3세트 초반 한국은 김연경이 4연속 득점을 올리고 김희진이 이동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초반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불안한 서브 리시브와 서브 범실 등이 연달아 나오며 결국 16-25로 패했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이 양 팀을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14득점을 올렸다. 또 김희진은 7득점을, 이재영과 박정아는 각각 6점과 4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미국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을 한 번 더 느꼈다. 선수들도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을 것이다"며 "브라질 와서 경기력이 좋지 않다. 승패를 떠나 경기력이 안 좋아 위축이 되는 것 같다. 한국 라운드에서 했던 것을 브라질에서 하지 못해 아쉽다. 내일 한 경기 남았으니 함께 이야기를 나눠 뭐가 문제인지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오기 전에 한 달 정도 연습을 했는데 그것만으로 부족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매년 바뀌어서 서로를 알지 못한 것에 힘든 부분이 있다. 힘든 부분이 있어도 신경 쓰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가겠다. 이재영은 고3이지만 잘 해주고 있다. 물론 부담감도 있다. 고3이더라도 득점을 많이 해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눠서 잘 풀릴 수 있도록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 "김연경 미국전 인터뷰(대한배구협회 제공)" 동영상 바로 보기>

◆ "김연경 미국전 인터뷰(대한배구협회 제공)"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89LS8O_CV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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