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서준, 캡틴 박지성과 특급만남

이경호 기자  |  2014.08.15 09:35
사진제공=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쌍둥이 서언, 서준이가 '캡틴' 박지성과 만났다.

15일 오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7일 방송에서는 이휘재와 그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이 지난달 25일 성황리에 펼쳐진 K리그 올스타전에 방문했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서언이와 서준이는 올스타전 방문을 기념해 유아용 유니폼을 곱게 차려 입고, 앙증맞은 매력을 뽐냈다. 양쪽에 서언, 서준 쌍둥이를 대동한 이휘재는 박지성을 만날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순간 이휘재는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박지성을 잡아 세우고 "애들 한번만 안아주세요"라며 열혈 축구팬 포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를 발견한 박지성은 기쁜 얼굴로 서언이의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서언이는 자신에 옷에 사인을 하는 낯선 삼촌의 모습에 울음을 터뜨렸고, 동시에 서준이는 한 손에 과자를 들고 로비를 활보하며 장난꾸러기 본능을 드러냈다.

오합지졸 쌍둥이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박지성. 이휘재는 사인을 하던 박지성의 손에 끼워진 결혼반지를 보고 "결혼 축하 드려요. 쌍둥이 낳으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덕담을 건네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쌍둥이와 축구 레전드 박지성의 만남 소식에 네티즌은 SNS 및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쌍둥이 반응 어땠을지 너무 궁금하다!", "박지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기대만발", "우리 쌍둥이 나중에 진짜 축구 선수 되는 거 아냐? 기 제대로 받았겠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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