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야후스포츠 "한국 '라이온 킹' 이동국이 돌아왔다"

전상준 기자  |  2014.08.22 16:52
한국 축구대표팀 복귀가 유력한 이동국. /사진=전북현대 제공



영국 내에서도 이동국(35, 전북현대)의 한국 축구대표팀 복귀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야후스포츠 영국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에 라이온 킹이 돌아왔다"는 제목으로 이동국의 대표팀 복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이동국에 대해 "라이온 킹이라는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돌아왔다"며 "이동국은 지금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3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국은 올 시즌 전북현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K리그 득점 1위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의 대표팀 합류는 사실상 확정됐다. 22일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은 아직 100% 확정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 K리그서 이동국보다 나은 실력과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 이동국의 발탁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이동국은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 1위-도움 부문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16일 열린 포항스틸러스 원정경기서는 후반 45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전북 소속으로 통산 100호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전북은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동국은 이변이 없는 한 베네수엘라(9월 5일) 혹은 우루과이(9월 8일)전을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대표팀에 데뷔해 1998 프랑스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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