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현미가 "대중에게 '노래하는 주현미'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현미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주니퍼홀에서 열린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50주년, 60주년이 됐을 때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오랜 시간 대중의 정서를 잘 노래하고, 무대에서 열심히 정서를 전달하는 여가수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주현미는 트로트 장르가 가진 매력에 대해 "쉬운 멜로디, 편안한 가사, 금방 교감할 수 있는 정서"라고 말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주현미는 30주년을 기념해 특별공연 '더 주현미 쇼'를 여는 것은 물론,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더 주현미 쇼'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성남, 대구 등을 거치며 전국 10여 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또한 오는 27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 기념 앨범에는 '최고의 사랑', '빗속에서', '쓸쓸한 계절' 등 다양한 신곡들이 담길 예정이다. 신보에는 윤일상, 허니듀오, 장원규, 신형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앨범을 대표하는 타이틀곡 '최고의 사랑'은 장원규, Meng2가 공동 작업했으며, 노랫말에는 주현미가 인생의 여정에서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수많은 이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이 담겼다.
한편 주현미는 지난 1984년 가요계에 등장, 지난 30년 간 활발히 활동하며 '비 내리는 영동교', '짝사랑, '잠깐만', '신사동 그 사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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