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이 첫 방송 전 내부 시사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흥행 예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29일 tvN에 따르면 지난 28일 '아홉수 소년'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내부 시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사에는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들을 비롯해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폭 넓은 연령층의 tvN 관계자 60여 명이 모였다.
첫 방송에 앞서 1화를 미리 본 tvN 관계자들은 "'아홉수 소년'에서 '응답하라1997'의 감성과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예감이 정말 좋다","'응답하라1997' 첫 시사 후 반응과 비슷하다. 또 하나의 대박 콘텐츠가 탄생했다", "응답하라 1997 때 시청자들이 느꼈던 감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분명 다른 포인트들이 많아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호평했다.
tvN 내부 관계자들은 연출, 배우, 관전 포인트 등 여려 측면에서 '응답하라1997'과 비교했다.
먼저 '아홉수 소년'에서 예능적 요소와 인디 음악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tvN표 예능형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던 '응답하라 1997'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영광, 경수진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전격 변신을 선언한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와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제 2의 서인국, 정은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tvN 관계자들은 내부 시사 후 "배우들의 연기가 누구 하나 흠 잡을 데 없이 자연스러웠고, 각 캐릭터의 특징을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대사 주고받는 서로 간의 호흡도 완벽했다"고 평했다.
또한 단 한 명의 '아홉수 극복남'을 찾는다는 재미 포인트도 반응이 뜨거웠다.
첫 방송에서는 아홉수 네 남자가 차례로 악재를 만나며 일도 사랑도 꼬이는 웃지 못 할 경험이 그려진다. 하지만 이들 9세, 19세, 29세, 39세 네 남자 중 단 한 명은 아홉수를 극복하고 사랑에도 성공할 예정이다.
이는 '응답하라1997'에서 성시원(정은지 분)의 '남편 찾기'를 떠올리며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자극한다. tvN의 한 관계자는 "네 남자가 연령별로 서로 다른 상황과 고민, 사랑에 빠져있는 만큼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단 한 명의 아홉수 극복남을 찾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면서 보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홉수 소년'은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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