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위너, 日음악축제 '에이네이션'서 함께 빛났다

김미화 기자  |  2014.08.30 10:23
일본 에이네이션 무대에 선 위너(위)와 빅뱅(아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수 빅뱅과 신인그룹 위너(WINNER)가 나란히 일본 대형 음악축제에 출연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빅뱅과 위너는 지난 2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nation stadium fes. 2014 powered by in 젤리'(이하 'a-nation', 에이네이션)에 함께 출연했다. 두 팀은 각자의 개성 넘치는 무대로 현장에 모인 5만5000명의 관객을 열광케 했다.

위너는 'a-nation' 첫 타자로 무대에 올랐다. 처음으로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무대를 하게 된 위너는 이날 'GO UP'을 시작으로 데뷔앨범 타이틀곡 '공허해' 등 총 4곡을 선보였다.

리더인 강승윤은 "오늘 'a-nation'이라는 멋진 스테이지에서 처음 스타트를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두 번째로 'a-nation' 무대에 오른 빅뱅은 첫날 헤드라이너를 맡았다. 'TONIGHT', 'HANDS UP'으로 파워풀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한 빅뱅은 이어 'FANTASTIC BABY'를 선보였다.

'FANTASTIC BABY'의 후렴구에서는 현장에 모인 5만 5천 명의 관객이 다 함께 후렴구를 합창하며 이날 공연장 최고의 열기를 보여줬다. 빅뱅은 '가라가라 GO', '하루하루', 'BAD BOY', '코에오 키카세테' 등 총 11곡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이날의 헤드라이너이자 엔딩 무대다운 열광적인 시간을 이끌어 갔다. 공연 말미에는 "11월부터 빅뱅 돔 투어에서 또 만나요"라며 일본 5대 돔 투어를 예고했다.

한편 빅뱅의 일본 5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4'는 오는 11월15일을 시작으로 12월 27일까지 총 5개 도시 11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위너 역시 오는 9월 10일 일본에서 데뷔 앨범 '2014 S/S -Japan Collection-'를 발표하고 일본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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