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병헌 협박 여성, 오늘(2일) 중 영장 신청"

안이슬 기자  |  2014.09.02 11:09
배우 이병헌/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거액을 요구해 체포된 여성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2일 중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일 강남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병헌을 협박한 두 여성에 대한 영장을 오늘(2일) 중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수십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두 명의 20대 여성을 체포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2일 중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 여성 중 한 명이 걸 그룹 멤버라는 것에 대해서는 "신원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함구했다.

앞서 이병헌은 최근 사석에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빌미로 수십억 원을 요구한 두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며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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