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韓축구,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전상준 기자  |  2014.09.02 15:28
신태용 대표팀 코치. /사진=News1



신태용 대표팀 코치가 9월 두 차례의 평가전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코치는 2일 오전 11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단 집결 장소인 경기도 일산의 엠블 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열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신태용 코치는 "현재 감독이 공석이지만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한국 축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신태용 코치는 선수들이 희생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코치는 "서로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아직 한국 축구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의 이번 평가전 상대는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다. 우루과이는 명실상부 남미의 전통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위다. 베네수엘라도 FIFA 랭킹 29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이에 대해 신태용 코치는 "상대가 우리보다 FIFA 랭킹은 높지만 홈에서 열리는 만큼 화끈한 공격축구를 통해 승리를 거두고 싶다. 준비기간이 짧지만 조직력을 최대한 잘 다져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전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우루과이전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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