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감독으로 부산영화제 초청..'다우더' 첫 공개

안이슬 기자  |  2014.09.02 17:40
사진=영화 '다우더' 스틸

배우 구혜선이 감독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2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구혜선은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 '다우더'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다우더'는 딸을 뜻하는 영어 단어 Daughter를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것으로, 어머니와 어린 시절 불화를 겪고 인연을 끊다시피 하며 살아온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혜선은 연출과 극본, 주연으로 1인 3역을 소화했다.

아직 단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다우더'는 부산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복숭아 나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후 3년 만에 다시 감독 자격으로 영화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올해 파노라마 섹션에는 구혜선의 '다우더'와 함께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윤종빈 감독의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이 초청됐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 해운대 비프빌리지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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