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연가시' 감독과 다시 뭉친다..'판도라'로 재회

전형화 기자  |  2014.09.07 06:21
김명민/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명민이 '연가시' 박정우 감독과 다시 뭉친다. 이번에는 원자력발전소 이야기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명민은 최근 영화 '판도라'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판도라'는 원자력 발전소가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연가시'로 2012년 450만 관객을 동원한 박정우 감독이 준비 중인 작품이다. 일본 3.11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 만큼 '판도라' 프로젝트에 대해 영화계 관심도 상당하다.

박정우 감독은 '연가시'에서 연가시 공포로 물든 사회를 여러 인물로 조명했던 것처럼 '판도라'도 원자력발전소 위기를 여러 인물들을 통해 풀어낼 계획이다. '연가시'에서 가족을 위해 약을 찾아 헤맸던 아빠로 출연했던 김명민은 '판도라'에선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조선명탐정2' 촬영에 한창인 김명민은 박정우 감독에 대한 신뢰로 '판도라' 출연에 긍정적인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판도라'는 올 연말 촬영을 목표로 현재 주요 캐스팅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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