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숨진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 리세(본명 권리세), 은비(본명 고은비)의 생전 마지막 무대인 KBS 1TV '열린음악회'가 편집 없이 공개된다.
11일 KBS에 따르면 오는 KBS 1TV '열린음악회' 제작진이 지난 2일 고 리세와 은비의 마지막 무대를 오는 14일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이 공연(지난 2일 '열린음악회' 녹화)을 끝으로 지난 3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방송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논의를 했으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밝혔다.
고 리세, 은비가 레이디스코드로 함께 한 무대는 이번 '열린음악회' 무대가 마지막이다.
한편 고 리세와 은비가 속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탑승했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리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나흘 만인 지난 7일 숨을 거뒀다. 소정은 안면 골절 수술을 받았고, 애슐리와 주니 역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