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디오, 연기자 도경수로 기대되는 행보

김영진 기자  |  2014.09.12 17:09
/사진제공=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도경수(엑소 디오)가 드라마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도경수는 지난 11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에서 장재열(조인성 분)의 환상속에 존재하는 한강우(도경수 분)를 연기했다.

도경수는 조인성의 환상 속에 존재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엑소라는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호연했다.

드라마 초반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도경수는 종영을 하루 앞둔 10일 방송분에서 빛을 발산했다.

조인성이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장면이 그것. 도경수는 조인성이 자신의 존재를 떠나보내려 하자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절정의 내면 연기를 펼쳤다.

환상속의 인물이지만 도경수의 안정적인 연기로 현실감마저 불어넣으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가다. 도경수의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 무대였던 셈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경수는 향후 가수 활동과 연기자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업계 역시 될 성싶은 도경수의 연기자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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