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이원근 MBC단막극 '형영당 일기' 퀴어연기

김미화 기자  |  2014.09.15 15:46
임주환(왼쪽)과 이원근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임주환과 이원근이 동성애 연기로 호흡을 맞춘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주환과 이원근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페스티벌-형영당 일기'에 함께 출연한다.

'형영당 일기'는 지난 2006년 극본 공모전 단막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극 작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형이 양자로 들어온 동생을 사랑하게 된 이후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퀴어 사극이다.

임주환과 이원근은 극중 이복형제로 분해 안타까운 사랑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지난해 2007년 '베스트 극장' 폐지 이후 6년 만에 본격 단막극을 부활 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9편의 단막극을 방송하는 드라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터닝포인트', '내 인생의 혹' 등을 선보여 호평 받은 가운데 다양한 실험적이고 작품성 있는 단막극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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